의왕시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시행을 위해 RFID 개별계량기기(거점장비 수거박스)를 올해 확대 보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총량을 기준으로 개별세대가 일정금액을 부담해 왔으나, RFID기반 개별계량 방식을 적용하면 세대별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가 차등 부과된다.
시는 지난해 오전동 뉴서울국화아파트와 성원이화2차아파트 400여세대를 대상으로 RFID 개별계량기기 8대를 설치해 시범운영한 결과 약35%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6천500세대를 대상으로 RFID개별계량기기 약 100대를 추가 설치키로 하고 오는 3월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RFID 개별계량방식 적용으로 세대별 배출량에 비례한 공정한 수수료 부과가 가능하고, 주민들의 의식 변화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