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위치한 31사단에서 복무 중이던 한 일병이 16일 공포탄 10발과 k-2소총을 소지한채 탈영해 충격을 준 가운데 2차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연천군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던 A씨는 인근 부대 탈영병이 몰던 트럭에 받혀 A씨는 ‘하반신 마비’가 왔다.
A씨의 가족들은 “보통 교통사고도 아니고 트럭을 몰고 탈영한 군인이라니 어이가 없어 화도 못 낼 지경이다”며 “도대체 그 병사가 차를 몰고 도로로 나올 때까지 부대에선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지난해 6월에도 강원 고성군에서 무장 탈영병인 임모 병장과 총격전이 벌어져 소대장이 부상을 입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탈영 역시 K2소총과 공포탄을 들고 탈영했다고 알려져 추가 2차 피해가 우려, 군과 경찰의 빠른 검거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