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곡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시간여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15일 오후 3시 23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곡시장 내 건물 사이 공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한 시간여만인 4시 30분경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은 빠르게 주변 상가로 번졌고, 5개 점포가 모두 불에 탔고 6개 점포는 부분적으로 소실됐다.
또한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많이 발생하면서 시장 상인들과 인근 주민들이 코를 막고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차 63대와 인원 256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사이 공터 쓰레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