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내달 1일부터 전국 94개 시·군 지역까지 확대해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하는 시ㆍ군은 전국 154개 시ㆍ군 중 수질검사 능력을 갖춘 경기도 수원시, 성남시 등을 포함한 전국 94개 지역이다.
검사가 시행되는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 주민이 물사랑 누리집에 신청하거나 해당 시ㆍ군에 전화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 지역 공무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확대시행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60개 시ㆍ군은 올해 내로 검사능력을 갖추어 오는 2015년에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 시행한 전국 94개 시ㆍ군 지역은 7개 특ㆍ광역시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 시스템 구축과 관계공무원 교육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선정됐다”며 “이번 검사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수돗물의 수질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하는 정부 3.0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