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국제대학과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유엔협회세계연맹 청소년 캠프 : 한국 2014 여름’을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233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총 164명(초등학생 38명, 중학생 83명, 고등학생 43명)이 최종 선발되어 참석했다.
이번 청소년 캠프는 경희대학교 국제대학과 유엔협회세계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국내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 발전을 위해 개최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캠프에서는 유엔의 3대 의제 중 하나인 ‘인권’을 주제로 진행되며, 의회식 토론이라는 교육적 방법론을 적용, 다양한 교과 프로그램(디베이트 워크숍, 반별 강의 및 워크숍, 토론/대중연설 연습, 토론대회)과 비교과 프로그램(프로젝트 경연대회, 레크레이션, 신문 만들기, 스포츠 데이, 패션쇼, 희망 나눔 운동화 행사), 의회식 토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현장등록과 기숙사 입사를 마친 후 레벨 테스트를 한다. 레벨 테스트가 완료되면 각 배정된 반으로 이동하여 오리엔테이션과 개회식을 진행한 후 워크숍과 토너먼트 과정을 거친다. 3일간의 워크숍을 통해 대중연설, 토론 그리고 인권 의제에 대한 인식을 강화한 후 이후 3일 간의 대회를 통해 워크숍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해보는 활동을 한다.
캠프 프로그램 참가자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과 유엔협회세계연맹 회장상, 사무총장상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유엔본부(뉴욕 또는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WFUNA 교육 프로그램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