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 광주ㆍ전남여성단체연합 등 광주여성단체는 ‘제19회 여성주간’을 맞아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하는 사회, 희망찬 광주’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 행사는 기념식, 영화 상영, 사진전, 문화체험 부스, 토론회 등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1일 오후 2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5.18 민중항쟁 당시 다양한 활동으로 참여한 여성들과 함께 ‘오월, 여성으로 살다’전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작은 음악회 ‘로맨틱 클래식’으로 여성주간 첫날을 시작했다.
3일에는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과 국회의원, 시민, 여성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여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과 ‘더불어 함께하는 광주여성! 안전 실천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광주여성 가족영화’가 시청 1층 시민영화카페에서 상영되고,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매듭공예, 건강 체크 등을 해보는 ‘문화체험부스’가 시민홀에서 운영된다.
3층 대회의실 앞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끝나지 않은 삶을 재조명한 ‘근로정신대 투쟁 사진전’이 열린다.
4일 오후 2시 5․18기념관 대동홀에서는 ‘여성 일자리 토론회’가 열고 고령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관계자는 “여성주간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여성의 힘이 곧 광주시의 경쟁력임을 확인하고, 양성 평등한 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