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3) 병장이 23일 생포됐다.
임 병장은 23일 14시 55분께 군과 대치 중 소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쏴 자살을 시도했다. 군은 임 병장이 자살을 시도한 직후 생포했으며, 국군강릉병원으로 이송했다.
국방부는 “임 병장은 본인의 K2 소총으로 옆구리에 총을 쏴 자살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임 병장은 투항을 권유하는 아버지와 통화하면서 “투항하면 사형당하는 거 아니냐냐”고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기난사로 부상을 당한 부상자들 8명 중 7명은 수술 후 회복 중에 있고, 중상자인 문모 하사는 현재 수도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현재 경과를 보고 있다.
탈영병 생포, 자살시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하게 탈영병 생포랑 게임이랑 엮을거같은 이 예감은 뭐지”, “평생 마음 불편하게 무조건 살아라”, “그냥 안타깝다. 무고한목숨들도 그렇고 저녀석도 그렇고”, “얼마나 괴롭히고 못살게굴었음 그랬을까요”, “모두가 피해자다…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