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되면 창업의 시기가 와서 너도나도 창업에 대한 꿈을 펼치려고 발걸음을 내딛지만, 창업 기술력만 가지고는 성공하기 어렵다.
창업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이런 말을 한다. ‘아플 때 병원에서 의사가 진단하고, 배움은 필요할 때는 학교에서 선생님을 통해 배움을 익히는데 왜 창업할 때는 창업전문가를 찾지 않고 창업하려고 하는가.’
창업컨설팅회사로 둔갑한 상가매매 전문 회사는 창업전문가가 아닌 부동산 전문가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잘 모르고 그들을 혀 놀림에 속아 창업해 실패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
정부에서는 지난 2000년도에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중소기업청에 속해있던 소상공인진흥원을 따로 떼어 창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해왔다.
기초적인 창업교육부터 상권과 입지, 기술을 상품화하는 방법, 세무 관련 사항 등 전반적인 교육을 해오고 있지만, 사실상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정부에서는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에서 자금지원 사항도 있기에 정부를 통해서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아야 하는 필수 사항을 정했지만, 퇴직하고 창업을 생각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자금이 이미 있기에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므로 맨땅에 헤딩하듯이 창업을 한다.
쉬운 방법으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일정 기간의 본사에서 창업교육을 하고 슈퍼바이저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기에 그나마 나은 상황이지만, 프랜차이즈를 개발하여 론칭하는 브랜드 또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본사 직영은 이미 가장 좋은 상권으로 진출해 있기에 실패하기가 힘들고, 노하우가 형성되기 전에 창업자들을 모아 프랜차이징을 하는 회사는 창업자 교육은 물론이고 관리조차도 잘 안 된다.
창업에 실패한 사례를 많이 본 창업전문가들은 예비창업자들에게 한결 같이 같은 말을 한다. 창업 준비는 최소 1년 이상 준비하면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창업교육을 중급이상 받을 것, 개점한 당일부터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은 적자를 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충분한 자금력을 보유할 것,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때 반드시 기업의 내실, 가맹점 3곳 이상 혼자 둘러보고 확인할 것, 메뉴개발이나 상품개발을 하지 않는 브랜드는 피할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 따라 창업하지 않는 것이다.
‘공부는 평생 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창업 시장에 뛰어들 기전에 매년 40%가량만 성공하는 창업지표를 참고하고 철저한 준비로 창업을 계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