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정재경 기자] 국제 구호 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전라북도 정읍시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총 3000만원 규모의 사랑의 희망박스 300개 박스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진섭 정읍시장, 박자희 정읍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 김상영 부회장, 장세동 부회장, 경욱현 부회장, 김병화 부회장, 유영준 굿피플 전북지부장, 박종범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사랑의 희망박스는 총 20만 박스, 누계 198억원 상당의 필수 식료품을 저소득,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미혼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지원해왔다. 굿피플은 특별히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총 3000만원 규모의 사랑의 희망박스 300박스를 정읍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와 푸드마켓을 통해 전북 정읍시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한다.
정읍시가 기탁하고 굿피플이 노브랜드(No Brand), 피코크(PEACOCK)와 함께 준비한 이번 사랑의 희망박스는 즉석밥과 라면, 간편조리식품 등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류에서부터 아동·청소년이 선호하는 과자까지 다양한 식료품을 담았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줘서 감사하다”며 “정읍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행복과 희망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는 “100년 전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선언하면서 어린이들의 인권이 보장받을 수 있었다”며 “굿피플은 방정환 선생의 마음을 본받아 정읍시를 비롯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미래를 아름답게 가꿔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2018년부터 정읍시에 2억3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희망박스를 지원해왔으며, 이런 헌신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정읍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