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글로벌 미디어 정보 분석 기업 닐슨(Nielsen)이 글로벌 e스포츠 기업 ESL 게이밍과 파트너십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2019년 시작된 기존 협력 관계의 연장선으로, 이를 기반으로 닐슨은 e스포츠 분야에 대한 연구조사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ESL 게이밍 협력사가 e스포츠 업계에 진입하고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ESL 게이밍은 이번 협약으로 닐슨의 품질 지표 미디어 방법론에 기반한 정량적 미디어 가치 평가 보고서를 협력사와 광고주에게 정기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십 성공 여부에 대한 정량적 측정은 물론, 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 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비교·분석이 가능해진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분석 대상이 되는 이벤트와 플랫폼, 채널당 방송 개수를 상향 조정했다. 닐슨은 변경된 계약에 따라 ESL 프로 투어 CS: GO, 도타2 ESL ONE을 포함해 총 17개의 이벤트를 아래 4가지 측면에서 분석해 데이터를 제공한다.
·미디어 및 후원사 평가: 브랜드 및 미디어 파트너의 미디어 가치를 평가하고 추적해 시청자와 미디어 가치에 대한 전반적인 통찰력 제공
·커뮤니티 및 팬 애널리틱스: 정량적, 정성적 소비자 통찰 및 애널리틱스를 제공하는 e스포츠 시청자 조사 분석
·관련 글로벌 및 현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스포츠 시청자 평가, 벤치마킹에 있어 표준화된 지표 활용
·모바일 게임 및 e스포츠: ESL 게이밍이 최근 발표한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에 대한 분석 및 평가
토비아스 보우트(Tobias Vogt) ESL 게이밍 커머셜운영디렉터는 “닐슨은 그간 스포츠 리서치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e스포츠와 커뮤니티에서부터 브랜드 활성화와 ROI 측정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심층적인 통찰력을 제공해 왔다”며 “닐슨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e스포츠 생태계의 혁신과 사업 확장을 이어 나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티모 크루거(Timo Krueger) 닐슨 커머셜디렉터는 “ESL 게이밍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발전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파트너사를 위한 우수하고 유익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ESL 게이밍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