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능사협회가 세계 청각의 날(World Hearing Day)을 기념해 ‘Hear-a-tone challeng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3월 3일을 세계 청각의 날로 지정해 청각 관리, 청력 보존 및 재활 관련 다양한 활동들을 권장하고 지원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농과 청력손실(deafness and hearing loss)’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약 4억7000만 명이 중도 이상의 청력 손실을 보이며, 만 65세 이상 인구의 30~50%가 청력을 손실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예측했다.
국내에도 2025년도에 이르면 노인 인구가 국민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의 진입을 목전에 두며 급속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과노인성 난청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소음성 난청 인구도 늘어나 청력 손실 인구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노인의 청각 관리와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환기와 국가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이에 한국청능사협회는 WHO의 세계 청각의 날 활동을 옹호하고, 국민에게 청각 관리 및 재활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세계 청각의 날 기념 포스터를 제작하고, ‘Hear-a-tone challenge’을 통해 청각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청능사협회 측은 “WHO의 청각 관리 캠페인을 옹호하고 국민의 청각 관리, 건강 및 재활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