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시험인증 전문 글로벌 기업인 티유브이슈드 코리아와 지난 3일, 기술 및 정보교류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자동차 제작사 등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각자의 사무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내·외 제작사의 한국·유럽 인증 획득 지원, 시험 시설 및 인증 인프라의 상호 협력, 자동차 배출가스, 연비 및 출력 등 성능평가 분야 인증, 시험 평가, 수소 산업 및 전기, 에너지 분야 시험평가 협력,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연수, 세미나, 워크숍, 교육 등의 인적 교류를 하기로 했다.
티유브이슈드는 독일 뮌헨 사를 기반으로 전 세계 50개국 1,000 개 이상의 사업장에서 25,000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시험, 인증,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는 지난, 1992년 들어와 오랜 기간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수소 및 전기 자동차 시험평가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이 처음으로 최근 핵심 산업으로 꼽히고 있는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에 대한 인증평가 능력 강화를 통해 미래기술 지원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협약으로 수입자동차 예비결함 확인 검사를 양 사가 공동 수행하게 됨에 따라 사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수 있어 국내 소비자 권익 보호는 물론 대기환경 오염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 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들의 형식승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완식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장은 협약식에서 “글로벌 탑 수준의 시험인증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티유브이슈드와의 업무협약으로 시험 인증 분야에 있어 급변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한 대응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