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마이크 타이슨은 전설적인 복서다. 국내에서도 아직까지 복싱하면 타이슨이라는 인물이 회자될 정도로 복싱 역사에 길이 남을 임팩트를 남겼다. 국내 올드 복싱 팬들은 지금까지도 최고의 헤비급 복서로 군림했던 그의 향수를 느끼고 있다.
그리고, 오는 29일 마침내 마이크 타이슨이 링 위로 돌아온다.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 미국 로스앤젤러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마이크 타이슨 리턴매치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경기 중계와 VOD 서비스를 올레 tv와 동영상 플랫폼인 Seez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기에서는 두말하면 입 아픈 복싱 레전드 마이크 타이슨을 상대로 1988년 서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으로 4체급을 제패했던 테크니션 로이 존스 주니어가 나선다. 이들은 50세를 훌쩍 넘긴 나이지만 8라운드 매치로 주먹을 나누게 된다.
타이슨이 링 위로 복귀하는 것은 약 15년 만에 있는 일이다. Seezn에서는 이 전설적인 격돌의 실황을 전하기 위해 ‘중계의 전설’을 소환해냈다. 국내 복싱의 레전드인 4전 5기의 신화 홍수환 전 챔피언이 해설을 맡고, 캐스터로는 ‘주춤주춤’, ‘후지산이 무너집니다’ 등의 어록으로 유명한 50년 스포츠 중계의 전설, 송재익 캐스터가 나선다.
마이크 타이슨 리턴매치는 올레tv와 Seezn에서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할 경우에는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중계 일정을 편성한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복싱을 통해 용기를 얻고 힘을 냈던 과거를 추억하며 복싱 팬들의 마음을 담아 올레tv와 Seezn에서 마이크 타이슨의 빅 매치를 생중계로 제공하게 됐다.”라며, “세월을 거슬러 도전하는 노익장의 용기를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잠시나마 향수를 느끼고 힘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