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진로박람회인 ‘중구ON진로’가 개최된다.
서울시 중구에서 올해로 6회째를 개최하는 이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탐색의 기회를 주고자 기획해 왔다. 예년에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특별히, 온라인 진로박람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진로 박람회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됐고, 홈페이지를 통해 50여 개 진로 관련 영상이 송출되고, 라이브 특강 및 진로 상담도 진행된다.
박람회에 참가하귀 위해 사전 신청을 마친 중구 1,6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는 한 명당 1개의 ID가 부여되어 박람회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메이커전문가, 3D프린터 제조가, 빅데이터 전문가, 게임기획자 등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군을 비롯해 의사, 약사, 변호사, 기자, 작가 등 과거부터 이어져 온 꾸준한 인기 직업군의 이야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관내에 있는 중구청과 중부소방서 등 관공서와 동대문바이어라운지, 충무아트센터, 을지로 예술공장, 한식문화관, 한-아세안센터 등의 일터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취업이 가능한지 소개 영상도 준비됐다.
영상을 통해 청소년들은 직업의 소개를 확인하고, 직업의 일상적인 모습과 특징 등을 확인하며 진로를 그려갈 수 있다. 또, 전문 직업인이 직접 답하는 해당 직업의 특징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아 청소년들을 응원한다.
또, 4차 산업 기술기반 메이커, 리사이클링, 미디어아트 등 10개의 전문 분야에서는 미리 신청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키트를 발송해 영상 속 모습을 따라 하며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업체험키트 이외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7개 대학교 선배들이 소개해 주는 전공 소개와 진로, 진학 조언이 담긴 영상과 크리에이터, 연구원, 승무원, 방송작가, 개그맨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동하는 명사가 들려주는 인생 설계 비전 특강도 준비돼 있다.
진로 선택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한 라이브 진로검사 및 상담을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진로 상담은 사전 신청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또는 일대다 형식의 블라인드 진행으로 진로와 관련된 청소년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중구ON진로’를 주관하게 된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사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다양한 일터 및 직업군을 섭외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고 뜻을 밝혔다.
아울러, “참가 청소년 및 교사 대상 사후 설문조사와 만족도 평가, 평가회의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반적 운영 내용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