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켓, IT SW 프리랜서 구인·구직 현황 발표

 

[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이 18일 ‘IT SW 프리랜서 구인·구직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위시켓에 등록된 상주 프로젝트 데이터와 상주 업무를 선호한다고 답변한 IT 프리랜서/개발회사의 스마트 매칭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상주란 IT 프리랜서/개발회사(이하 파트너)가 월 단위로 금액을 지급받으면서 기업이 요청한 장소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IT SW 프리랜서 구인이 가장 활발했던 산업분야는 ‘IT·정보통신업종’이었다. 특히 IT·정보통신업 중에서도 쇼핑몰·커머스 분야 프로젝트 비율이 가장 높았다(82%).

다음으로는 ‘서비스업’, ‘의료·제약’, ‘금융·은행’, ‘교육’, ‘기관·협회’ 순으로 프로젝트 의뢰가 많았다. 의료·제약 분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근 프로젝트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파트너가 구직시 선호한다고 답변한 업종은 ‘IT·정보통신’, ‘서비스업’, ‘판매·유통’, ‘문화·예술·디자인’, ‘교육’ 순이었다.

의뢰한 프로젝트 카테고리는 개발이 압도적(84%)이었으며, 프로젝트 분야는 웹과 애플리케이션이 전체 프로젝트의 77% 이상을 차지했다.

파트너가 구직시 선호하는 분야는 웹, 커머스·쇼핑몰, 일반 SW, 애플리케이션 순으로 차이가 있었다. 디자인 역시 기업 측은 그래픽 프로젝트 의뢰가 57%이상이었던 반면, 파트너 선호 분야는 인쇄물, 로고, 그래픽 순이었다.

등록된 프로젝트의 월 단위 금액은 개발이 월 500~700만 원 사이, 디자인은 월 300~500만 원 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파트너가 희망하는 금액은 개발이 월 600~800만 원이 가장 많았고, 디자인의 경우 300~700만 원 사이에서 금액대별로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연차는 5~9년으로 전체 공고의 42.4%가 집중돼 있었다. 이어 3~4년 차 (24.6%), 경력 무관(19.8%), 10년 차 이상(19.8%), 1~2년 차(0.8%) 순이었다. 파트너들이 구직시 선호하는 근무 지역은 경기, 서울, 경남, 전남, 전북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로젝트 요구 기술 1,2위는 Java와 JavaScript였다. 특히 요구 기술 중 React와 AWS(아마존 웹 서비스)에 대한 니즈는 지난 3년간 수치 대비 364%, 24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클라우도 전환과 최신 기술 도입 증가 현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SW 프리랜서 채용 시장은 정보 불균형 및 위계적 하도급 구조로 인해 경력 증빙/검증의 어려움, 구인정보와 실제 업무 간 내용 차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위시켓은 IT SW 프리랜서 채용 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 상주 베타 버전을 시작, 현재 정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LG CNS, DB금융투자,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우아한형제들와 같은 대형 기업들이 위시켓을 통해 IT SW 프리랜서 구인을 진행했다.

위시켓 박우범 대표는 ”위시켓은 이미 온라인 상에서 프리랜서 작업 이력 검증, 구인 정보 상세 공개, 계약서 작성 대행, 에스크로 형태의 대금 결제 등을 통해 SW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결하고 있다”며 “다년간 축적해온 IT 전문성을 토대로 SW 기업과 프리랜서가 서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할 수 있도록 Tech HR 시스템을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