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최지현 기자] 독특한 벽화타일도 만들 수 있는 ‘도자입체부조타일 전용 3D프린터’가 개발되며, 이제는 벽화타일도 3D프린터르 구현해내 새로운 벽화타일 시장 개척이 가능해졌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미술학과 김승호 교수팀이 ‘4차 산업혁명시대 3D프린팅·SW활용 아이디어톤’ 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사)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가 주관한 ‘제10회 창의메이커스필드 4차 산업혁명시대 3D프린팅·SW활용 아이디어톤’ 대회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아이디어톤은 어떤 주제나 사업 모델 따위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한된 시간 안에 고안, 발표하는 콘퍼런스 성격의 경연 대회를 말한다.
김 교수와 5명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장연주·송지영·김학준·하현하·김현진), ㈜네버시티 이찬민 대표 등으로 이뤄진 ‘Live Code’팀은 이번 대회에서 기존 시스템의 공정과정을 줄이고 새로운 벽화타일 시장 개척을 가능케 하는 ‘도자입체부조타일 전용 3D프린터’ 개발을 제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도자입체부조타일 전용 3D프린터’는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주변환경(Total view), 재료, 전통, 사회적 요구 등의 균형을 중시하는 건축도자사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캡스톤 디자인 수업의 하나로 만들어져 의미를 더했다.
동아대 조형문화예술연구소장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학교와 기업의 산학협력 시스템을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그동안 고생한 학생들과 네버시티 이찬민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찬민 대표는 현재 동아대 미술학과에 출강하면서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정책위원회 위원, 부산정보기술협회 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네버시티는 ‘2019년 부산시 도시재생전문기업’, ‘4차산업형 부산MICE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