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콘텐츠 역시 시간마다 다른 옷을 입고 있다. 우리가 사랑하는 대중음악 역시, 그 모습이 점차 진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LP판부터 시작해서 CD를 이어 디지털 음원까지 변화를 거듭한 음악 콘텐츠는 이제 VR/AR 기술의 발달로 4차 산업에 걸맞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실사 VR의 조악한 화질을 개선하는 VR 영상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VR 기업인 ㈜알파서클은 지니뮤직과 손을 잡고 지난 19일, ‘마마무 VR 앨범’을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VR 앨범이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과 음악 콘텐츠를 융합해 제공하는 가상형 실감음악 서비스다. 지니뮤직은 ‘버추얼 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 음악 팬들 공략에 나선다.
그 첫 주자는 국내 정상급 아이돌 마마무다. 기존 히트곡 5곡을 엄선하여 알파서클의 초고화질 VR 기술을 통해 VR 앨범을 제작했다.
알파서클의 솔루션인 알파서클뷰는 전용 알고리즘을 적용해 VR에서도 8K급의 고화질을 실현하게 한다. 기존 VR의 경우, 이용자를 둘러싼 360도 화면의 특성상 4K급의 화질을 본다고 해도 이용자가 VR기기를 통해 바라보는 영상의 화질은 기존 HD급에도 미치지 못했었다. 그러나, 알파서클뷰는 다르다. 플레이 한계치까지 최대한의 초고화질을 구현해 나머지 영역은 최소한의 화질로 대기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알파서클뷰를 이용하면 오차 없이 깔끔하게 분할된 영상을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알파서클은 솔루션 이외에도 국내 공연과 전시, 박물관 등의 공간에 펼쳐지는 콘텐츠를 VR 미디어로 홍보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VR 영상엔진 시장 선도‘를 기업의 목표로 삼아 글로벌 VR 시장을 주도하는 VR기기 제조사인 오큘러스나 바이브 등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맞춤형 VR 엔진을 개발하는 등 사업적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한편, 알파서클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경기도 VR/AR 지원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지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