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3일 대전 DCC에서 국방 M&S(Modeling & Simulation) 첨단 기술 선보여
[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금일과 오는 13일 양일간 국방과학연구소(이하ADD)가 육군본부,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제 12회 육군 M&S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방 M&S 미래! 어디로, 어떻게 갈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변화의 물꼬를 트고 있는 국방 및 방위력 개발 방안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틀간의 학술대회 기간 동안 ‘첨단 M&S 기술 발전 동향’ ‘미래 M&S 전력 창출’ ‘과학화 전투훈련 발전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가 심도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본 학술대회에는 서욱 육군참모총장,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 장준규 前 육군참모총장,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군‧산‧학‧연 관계자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일 그 시작을 알린 육군 M&S 국제 학술대회는 한미연합사령부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Ⅲ) 작전참모부장이 참여, ‘Fight Tonight with Modeling & Simulation’을 국방 M&S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소개하며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국내는 이미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그에 맞는 국방력을 제고하고 협의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국방부 방위사업협의회에서는 무인체계, AI, 가상·증강현실 등 민간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제품을 군에 신속히 적용해 무기체계 획득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신속시범획득’ 제도에 대해 제도 개선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당시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국방에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발전시킬 것’이라 밝혔다.
한편, AI 빅데이러를 비롯한 5개 분과에 해당하는 약 7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인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방 ICT 전시회에는 45개 참여 기관이 마련한 첨단 M&S 체계 및 핵심 기술이 부스별로 공개돼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남세규 ADD 소장은 “이번 학회를 계기로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미래 지상전력이 고도화되어 우리나라의 군사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