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급변하는 4차산업시대, 미국, 중국, 독일 등 AI 산업의 집중투자를 통해 기술발전을 이뤄낸 선도국의 모습을 닮아갈 수 있을까?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 1회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이 오는 23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광주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는 인공지능 클러스터의 비전과 전략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러스터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한군데 모여 서로 간에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해 상승효과를 이끌어 낸 곳을 뜻한다. 미국 LA, 뉴욕, 시카고를 비롯, 중국 상하이 등 AI 기술 선도국은 산업지역 조성을 통한 기술 발전을 도모해 왔다.
광주는 이 같은 AI산업단지의 국내 시작점이 되려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6월 이용섭 광주시장은 ‘매경 광주 CEO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광주를 글로벌 AI 메가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은 정부와 지자체, 학계 및 연구기관, 기업의 전문가를 초빙해 국내외 인공지능의 이슈와 트렌드 심층분석, 정책방향 제시, 산업 영역별 AI 혁신사례 등을 공유해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용섭 광주시장의 기조연설과 제임스 랜디 물릭 뉴욕주립대 공대 학장의 연설이 진행될 예정인 본 포럼은 인공지능 트렌드 변화, AI 미래와 삶의 변화, AI산업 임팩트 등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성공과 기대라는 주제를 가지고 카이스트 AI 정송 대학원장과 GIST AI 임혁 연구소장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광주광역시가 국내 최초 AI 산업단지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을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