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회색빛으로 뿌옇게 뒤덮인 하늘은 이제 우리나라의 봄을 상징하는 모습이 됐다. 심지어 완연한 가을인 10월 첫째 주에도 초미세먼지가 관측되며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어쩌면 다가올 미래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미세먼지 예보를 일기예보처럼 확인해야 할지도 모른다.
kt는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애플리케이션인 에어맵코리아를 리뉴얼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맵코리아는 kt가 직접 구축한 전국 2천여 개의 관측망과 이천시, 평택시, 홍천군 등 5백여 개 지자체 관측망을 통해 ‘나에게 가장 가까운’, ‘숨 쉬는 높이’의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측정 애플리케이션이다.
에어맵코리아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미세먼지와 관련된 공기 질과 같은 생활 정보를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강화했다.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미리 금주의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치에 따라 ‘빨래’, ‘운동’, ‘세차’ 지수 등 미세먼지 데이터와 결합한 일상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윈내비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 주변의 미세먼지 정보도 알려줄 수 있게 됐다. 그 밖에 스마트워치에서도 에어맵코리아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연내에 에어맵코리아와 제휴된 복합 쇼핑몰, 키즈테마파크, 호텔 등 다중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 질 정보도 추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7월 국내 최대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인 볼베어파크에 에어맵코리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에어맵코리아를 실내외 공기 질 관리 사업으로 확대 중에 있다.
kt 비즈인큐베이션 센터 이미향 상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실시간 공기 질과 날씨에 따른 생활 정보 등을 통해 에어맵코리아만의 특화 콘텐츠 제공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국민 생활을 선도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kt 에어맵코리아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