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경기도에 위치한 VR/AR 전문 기업 엠투에스가 지난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열린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2019에 출전해 VR(가상현실) 안과 검사기 ‘VROR’을 선보였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이번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2019는 세계 3대 ICT 전문 박람회로 명망 높은 행사다.
엠투에스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VR/AR 기업 육성 지원 사업인 NRP(New Reality Partners)에 선정되기도 했다.
엠투에스가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VROR은 신기술을 접목한 VR 안과검사기다. VR 기술을 활용해 시야, 외안근, 랑카스터, 입체시, 사시각, 동공, 회선 등 총 7가지 검사를 할 수 있다. 현재 프로토콜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2020년 세계 최초 VR 안과 검사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는 올해로 39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미래교통수단, 스마트시티, 로봇, 인공지능 분야 등 스마트 시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업체들을 다수 초청했다. 엠투에스는 중동 최대 통신사인 ‘에티살랏(Etisalat)’으로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으로 초청을 받아 에티살랏의 메인부스에서 VROR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두바이 무하마드 국왕과 세계 유수의 IT 기업 및 바이어들이 방문했으며, VROR을 체험한 세계 IT 기업 관계자 및 의료 관계자들은 한국의 기술력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고 알려졌다.
이태휘 엠투에스 대표는 “에티살랏이라는 중동 최대 규모의 통신 회사가 VROR의 기술 가치를 알아보고 초청해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2019에 참여해 기쁘다.”며, “의료 헬스케어 시장은 ‘제2의 반도체’라 불릴 정도로 VR·AR 시장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개발과 노력에 힘써 세계 최초 VR 의료기기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