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광운대학교는 본교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포항 만인당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참가해 국방로봇부문 1위(육군참모총장상)를 수상했다고 11일 전했다.
경상북도, 포항시,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포스코, 한화디펜스, 유엘코리아가 후원한 ‘제 21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지난 1999년 시작되었으며 국내 최초 창작형 로봇대회로 창작형 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또한 대회를 참가했던 로봇 인재들이 로봇 기업의 CEO와 국내 연구기관의 핵심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창의적인 로봇 전문인력을 배출, 육성하는 로봇 인재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능로봇-창작, 지능로봇-미션, 국방로봇, 퍼포먼스 로봇 4개 종목에서 64팀 300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광운대 로빛(Ro:bit)은 이중 국방로봇 부문에서 1위인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지난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로봇게임단 로빛은 현재 단장과 부장을 비롯해 로봇 파일럿 25명으로 구성돼있다. 창단 이후 300여 개의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두고 있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디펜스가 후원한 국방로봇 부문은 자율주행에 의한 임무 수행 로봇개발을 위해 총 5개 코스에서 로봇의 험지극복능력, 계단등판능력, 건물 내부 진입, 폭발물 제거 및 장비운반 능력 등을 평가했다. 광운대 로빛(Ro:bit)은 6축 매니퓰레이터를 이용하여 건물 내부 진입, 폭발물 제거 및 장비운반 능력 코스를 안정적으로 통과한 점과 자율주행을 통한 계단등판능력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를 수상했다.
로빛(Ro:bit)의 주장을 맡고 있는 신주엽 학생(광운대 로봇학부 3학년)은 “로봇기술의 다각적인 면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국방로봇 분야에서 1위를 한 것이라 매우 뜻깊다”라며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한 단원들과 로봇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광운대학교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