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한국항공대학교가 서울·경기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말 일일 항공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항공우주분야의 미래를 개척할 청소년들에게 토요일 하루 동안 조종사·항공정비사·드론전문가 등의 유망 직종을 체험해보고 관련 분야로의 진학 및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는 중등부 과정과 고등부 과정으로 나뉜다. 두 과정 모두 △조종사가 되기 위한 ‘비행시뮬레이터 실습’ △항공정비사가 하는 일을 알아보는 ‘항공정비실습’ △드론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경험해보는 ‘드론임무수행 실습’이 포함되어 있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비행시뮬레이터 실습을 해보면서 비행의 원리부터, 계기판 읽는 법, 이착륙 하는 법 등 등 조종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초지식을 배운 후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으로 항공기를 조종해본다.
항공정비실습 시간에는 항공기의 구조와 부품에 대한 이론 교육을 듣고 기초 항공정비 실습을 한다. 드론임무수행은 드론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나서 팀별 게임을 하며 드론조종 배틀을 벌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고등부 과정에는 입학설명회가, 중등부 과정에는 항공분야 학과소개가 각각 추가된다. 이 시간에는 한국항공대 입학관리팀과 재학생들이 나서서 한국항공대의 여러 전공과 학과별 진로를 소개하고 입시준비법까지 꼼꼼히 알려줄 예정이다.
캠프를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한국항공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11월 2일(토)에 실시되는 중등부 과정은 10월 10일(목) 오후 6시부터, 11월 9일(토)에 실시되는 고등부 과정은 10월 11일(금) 오후 6시부터 각각 접수가 시작된다. 중등부 과정과 고등부 과정 모두 참가인원 90명이며, 참가비 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