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오는 11월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의료 융합 기술에 관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최근 VR, 로봇 등 4차산업 분야의 의료 융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 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기존 국내 재활 심포지엄에서 주로 다뤄지던 뇌신경계 재활분야의 로봇재활 적용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어서 그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 난징 의과대학 리지아난 교수는 로봇재활을 통한 이식형 의수와 노령화 사회 대처를 위한 케어로봇 개발의 국내 과제 및 개발 정책방향에 대한 연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국내 재활분야 심포지엄에서 접할 수 없었던 가상현실 기술의 다양한 재활분야 적용 실례에 대한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증강현실기술을 접목한 척추시술 가이드를 비롯 무릎 관절 수술 후 연속적인 재활을 위한 시스템, 뇌 손상 이후 시야장애의 회복을 위한 가상현실 기술의 개발과정, 임상시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장 임재영 교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의 기능적 회복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최신기술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요즘, 재활과학기술 분야에 매진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흥미를 가지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며 활발한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많은 전문가들의 소중한 학문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6번째를 맞은 재활과학 기술 심포지엄(Rehabilitation Science and Technology Symposium)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사전등록 후 참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