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성균관대학교 인재교육원은 인공지능(AI)을 통한 미래기술 활용 인재양성을 위하여 국내 주요 대기업과 IT(삼성SDS), 제조(LG전자), 금융(KB금융)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제조·생산 분야에 특화한 LG전자 AI과정과 금융특화 KB AI과정을 9월 각각 본교 자연과학캠퍼스,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다.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분야와 빅데이터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재교육원에서는 학내 지능정보융합원 등과 협업을 통해 기계학습과 딥러닝을 바탕으로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등 심화 교육을 실습위주로 진행하면서 많은 교육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특히 AI 분야 교육 확대를 위해 산학협력센터에 최첨단 PC와 GPU 서버를 구축한 전용 교육장을 개설하고 석·박사급 조교를 밀착 지원하는 등 학습자 친화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과 연계한 본 프로그램에서는 이론 중심의 교육과정을 비롯하여, 실제 기업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현장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성균관대는 LG전자는 3주간의 AI-스마트팩토리 교육 후 2주간 현업 주요 이슈를 공동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KB 금융 임직원들은 금융업계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머신러닝과 딥러닝 교육과 함께 금융현업과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업의 첨단 AI․빅데이터 교육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인재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최적화된 ‘SKKU 4S Certificate Programs’를 준비하고 있다. 인재교육원의 SKKU Certificate 프로그램은 최고 수준의 MBA과정(2019 Financial Times 선정, 세계 42위)을 바탕으로 개발된 마케팅 과정, 국가 공인 AI 대학원 교수진의 역량을 담은 「인공지능 전문가 과정」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 과정」 등을 포함한 전문 자격 과정이다.
인재교육원 원장을 겸하고 있는 신동렬 총장은 “AI, 빅데이터 등의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분야는 이제 기업과 사회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가가 직접 첨단산업의 혁신적 내용을 가르치고, 나아가 기업가적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것이 인재교육의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