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윤순홍 기자] 사물인터넷 기술로 노동자 안전을 개선한 지에스아이엘이 ‘2019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심사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이같은 소식을 26일 밝혔다.
이번 지에스아이엘의 국무총리상 수상은 밀폐된 공간에서 근로자 위치와 환경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실시간 위치추적)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시상식은 25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안전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찾아 표창함으로써 안전산업에 대한 기업과 개인의 사기를 북돋고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현장심사 및 종합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통했다.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은 터널 및 밀폐구조물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의 실시간 위치파악은 물론 진동, 수위, 유해가스 등 현장 위험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재난 발생 시 위험정보전달과 근로자 SOS 신호 발생이 가능하다. 재난 발생 후 밀폐공간 내 통신, 전력공급이 중단됐을 경우에도 현장 근로자의 마지막 위치 파악을 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828호 및 행정안전부 방재신기술 제2019-5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을 통해 지에스아이엘의 IoT를 적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이 인정받게 됨으로써 향후 정부기관 및 공공조달 시장으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안전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롤모델이 되는 것은 물론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 및 기술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에스아이엘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화공플랜트인 베트남 롱손 프로젝트와 국내 발전회사와의 멕시코 발전소 프로젝트 등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