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명지전문대와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과 학문을 융합한 창업과정을 운영, 미래 시장을 선점할 창업가를 양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서울시의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학 내 기업가정신과 창업열풍 확산을 위해 SBA가 서울의 13개 대학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SBA와 명지전문대는 기존에 산업용으로 주로 활용되는 드론에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요소를 융합하여 ‘드론스포츠’ 분야를 개척하고, 이 분야의 창업을 주도하는 미래 최고경영자(CEO)를 육성한다.
명지전문대는 드론 창업과정을 운영, 유소년 대상 드론 축구 활성화를 통해 교육과 스포츠가 융합된 드론스포츠 분야의 창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인문학의 스토리와 공학의 기술을 융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창업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리사이클링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아이템을 발굴 및 융합하여 사업화 할 수 있도록 한다.
우수 아이디어 특허출원 및 벤처캐피탈(VC) 투자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업열기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사회적 가치를 지닌 제품에 대해서는 조달 등록으로 판로개척을 돕는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사회적 기업 및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돕는다.
명지전문대는 캠퍼스CEO 육성사업의 체계적인 창업지원 활동으로 가상현실 콘텐츠 스타트업인 ‘플러그브이알(Plug VR)’을 비롯한 다양한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
‘플러그브이알’은 독도를 가상현실 콘텐츠로 구현하여 동북아역사재단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가상현실 콘텐츠 분야에서 폭넓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명지전문대 정지영 산학협력단장은 “SBA와 함께 하는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다양한 학문과 기술을 융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스타트업을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SBA는 건국대, 동국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성대, 한양대 등 13개 대학과 연간 100개 과정을 운영하여 4천50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