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이 금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삼성전자, KISDI, 5G포럼 등이 참여한 가운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함께하는 Digital Going과 5G인프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5G 상용화 이후, 5G기반의 전후방 산업 파급효과를 극대화하여 우리 경제 사회 전반에 5G를 전면적으로 융합하고, 글로벌 리더쉽 확보를 위한 전략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대한민국은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OECD 국가들의 디지털 전환 사례 공유, 5G 추진 현황과 향후 5G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발표들을 들으며 글로벌 5G 리더로 나아갈 길에 관해, 여러 국가들과 심도 깊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표한 OECD의 Bengt G Molleryd 의장은 “스웨덴은 오래전부터 통신 분야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가로서 한국과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가차원에서 5% 정도의 낮은 보조금만 주는데도 지역 주민과 지역 사업자가 협업모델로 디지털 전환을 촉진 중이며 이는 한국에서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과거 한국이 스웨덴 기술을 활용했지만, 5G시대에는 스웨덴이 한국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많을뿐만 아니라, 디지털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아 서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한 OECD 관계자는 “현재 세계 주요국의 경제 성장률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으며, 5G는 디지털 경제를 실현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경제 성장률을 재고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한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인해 다수의 OECD국가들이 5G와 관련된 한국의 각종 정책, 규제, 서비스 모델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5G와 이의 근간이 되는 광케이블 인프라는 향후 국가간 디지털 경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국내 사례로는 삼성전자의“5G 테크놀로지와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발표에 이어, “고잉디지털 구현을 위한 5G 네트워크”, “한국의 최초 상용화 경험 공유 방안”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도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5G 산업적인 비즈니스는 아직은 약해서 한국 정부의 5G+ 정책은 이런 새로운 5G 연관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5G 융합 시장을 위해서 먼저 공공분야에 5G를 적용하는 사업을 개발하고, 공공분야에 5G 적용을 활성화하여 민간산업을 투자를 장려해야 한다”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편, NIA 문용식 원장은“한국은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 5G 가입자 최초 100만 돌파, 유무선망 커버리지 99% 등의 우수한 브로드밴드를 갖추고 있으며 의료 분야, 한류 콘텐츠 등 최고 수준의 기존 산업 경쟁력과 우수한 5G 검증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5G 활용 국가라는 선도적 자리를 이어나갈 미래 전략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