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4차 산업을 주도하는 민간기업들의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 기회가 열린다. 현재, 각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4차산업 기술의 혁신적 국방력 증진 활용을 위한 국내 기술 포럼이 그 개최를 앞두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남세규) 국방첨단기술연구원이 오는 2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와 공동으로 ‘2019년 국방미래도전기술포럼’을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 R&D센터에서 개최한다.
군‧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ADD 국방첨단기술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미래도전기술사업의 참여 기회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벤처기업에게까지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이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국내 국방력 강화와 기업 활성화 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럼을 관통하는 주제인 4차 산업혁명관련 기술의 국방 적용 및 민간 협력은 정부 산하 4차산업위원회에를 통해서도 그 중요성을 알린바 있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 7월 제 12차 회의를 회의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당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국방 임무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고 관계 부처와도 원활히 협업해 국방력을 한 단계 도약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찾아가는 국방 R&D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포럼에서 ADD 국방첨단기술연구원은 현재 추진 중인 미래도전기술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민간이 참여 가능한 미래도전기술사업 유형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 미래도전기술사업은 민간 전문가를 혁신적 무기체계 연구과제의 기획, 관리, 평가를 담당하는 과제책임자로 영입하는 PM(Program Manager) 기술기획과 국방 R&D 현안의 창의적 솔루션을 선보이는 기술경진대회, 미래전을 대비한 신기술‧신개념 무기를 제안하는 과제경연대회로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ADD의 국방첨단기술연구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방미래도전기술 및 국방 R&D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