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재복 기자] 미래 발전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한국전력은 5일~6일까지 2일간 대전에 있는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개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IDPP 컨퍼런스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혁명 물결속에서 우리나라 발전 산업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과 역할을 짚어 보고 산학연, 각 발전 산업 분야의 우수기업과 전문가가 참석하여 발전기술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 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79개 산·학·연 기관 참가하고 21개사의 주요 발전 솔루션이 전시된다.
이날 행사에는 강승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 본부장 등 정부 및 전력그룹사 관계자들과 국내외 인공지능 관련 연구소, 대학, 관련기업 등 60여 개 산·학·연에서 4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디지털 분야 강소기업의 대표기술 전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콘서트 등 다양한 세션으로 마련됐다.
한전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분야 표준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발전소 진단, 예측 프로그램 15종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연구인력 35명을 투입해 디지털발전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발전 5사, 한전KPS로부터 12명의 발전소 운영‧정비 전문가를 파견받아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구축센터’를 조직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발전소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발전소에 적용해 최적의 운전조건과 정비시점 파악에 나선다.
이밖에 발전기술과 ICT 기술이 융합된 고급인력 일자리 창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 터빈·펌프 등 주요부품의 수입의존 탈피를 가속하고,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다양한 산업플랫폼으로 확산 적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