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종합화장품 기업 제이준코스메틱(주)이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9억 원을 지원해 국내의 대표적 장애인 스포츠리그인 휠체어농구리그 활성화를 돕는다고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대표이사 고재영)과 (사)한국휠체어농구연맹(총재 최욱철)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제이준코스메틱 본사의 국제회의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양자 모두 휠체어농구리그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지난 4월 제3대 총재로 취임하여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을 이끌고 있는 최욱철 총재는 타이틀스폰서 협약식 모두 발언을 통해 “금년에 5개 팀이 농구리그에 참여하지만 내년에는 보다 많은 팀이 휠체어농구리그에 출전하여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휠체어농구리그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고 기업의 보여주기식 일회성 사회공헌이 아니라 ‘착한투자’, ‘윤리적 투자’라고 불리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트렌드인 사회책임투자(Social responsible investment)를 몸소 실천하여 앞으로 3년간 장애인 체육진흥에 큰 기둥이 되어준 제이준코스메틱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사의를 표명하였다.
이에 대해 제이준코스메틱 고재영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기여 가치가 높은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한 스폰서 협약을 하게 되어 더욱더 감회가 새롭다“면서 ”휠체어농구리그가 국민적 관심을 받는 인기 스포츠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뿐만 아니라 장애인 체육의 붐업을 위한 E.I(Event Identity)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캐릭터 연계상품 출시 등 홍보와 마케팅 지원도 병행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사)한국휠체어농구연맹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정식 설립허가를 받은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진흥기금 지원을 받고 있는 장애인스포츠 단체로 2014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세계 6위,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기반으로 ‘희망, 열정, 그리고 도전‘ 슬로건 하에 국내 휠체어농구 5개 구단이 참가하는 휠체어농구리그를 2015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한국장애인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틱(주)은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 주최하고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 하는 ‘2019년 휠체어농구리그’(9.21∼12.22, 경기도 고양체육관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협찬 물품 증정식도 이날 협약식과 함께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