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일본의 소니가 골프장, 놀이공원 등 테마파크용 자율주행 카트 ‘SC-1’을 선보였다.
일본의 오토바이 제조업체 야마하 모터와 협업해 개발한 자율주행 카트는 야마하의 자율주행 기술과 소니의 엔터테인먼트 기술이 결합돼 있다.
SC-1의 개발 목적은 이동 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다. 소니는 테마파크 내부 이동 시 고객에게 재미있는 이동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 자율주행 카트를 고안했다.
5인승짜리 자율주행 카트 SC-1은 인공지능(AI)과 이미지 센서, 혼합현실(MR) 기술 등을 토대로 제작됐다. 차량에 탑승한 고객은 카트 내부에 설치된 49인치 4K 모니터와 55인치짜리 4K 모니터 4대를 통해 혼합현실로 제공되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한 사용자의 성별, 나이 등 정보를 토대로 광고를 시청할 수 있다.
SC-1은 차량 내부에 설치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헤드라이트 없이 야간에도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차량 주변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 라이다(LiDAR)가 탑재됐다.
소니 측은 SC-1을 2020년 3월 이전에 출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상업적 용도의 별도 판매 계획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