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만병통치약처럼 인식되고 있는 ‘항생제’. 우리는 이렇게 널리 알려져 있는 의약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일까?
[이뉴스코리아 윤순홍 기자]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처방하는 이유들은 환자의 세균성 감염증을 호전시키기 위함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처방과 잘못된 복용법으로 인한 항생제 오남용은 내성균을 발생시킨다.
다양한 종류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이 생기면, 사용 가능한 항생제가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감염증의 치료가 어려워진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에 대한 오남용이 만연해 있고 내성균에 대한 환자의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따라서 이에 대해 관련 학계, 정부, 관련 단체들은 물론, 시민들의 의식과 행동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향후 인류 건강의 중대한 위험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항생제는 바로 알고 써야 약이 된다. 모르고 쓰면 독이되는 항생제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항생제는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복용하고, 의사가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할 경우에는 환자도 요구를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자가진단으로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여야 하며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축•수산물-식품-환경을 포괄한 지속적인 전략추진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