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세계 최초로 유인드론을 개발한 중국 글로벌 기업 EHANG(이항)이 광저우시 공중에 무인 에어택시 교통망을 구축한다고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이항은 시에서 조만간 에어택시 서비스 시범 운영 장소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항은 시와 협력하여 에어택시 통신망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에어택시가 상용화됐을 때 이를 관리ㆍ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014년 광저우에 설립된 이항은 꾸준히 에어택시의 테스트 운항을 진행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항은 1인 드론을 실용화해 두바이에 운용을 시도했었으며, 지난 4월에는 오스트리아 빈의 한 축구장에서 16개의 드론 프로펠러가 달린 무인 에어택시 ‘이항(Ehang) 216’을 공중에 띄우는데 성공했다. 이 에어택시는 몇 분간 떠올라 공중을 선회한 뒤 착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