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美 전역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 늘린다

(사진출처=EVgo)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은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미 전역에 급속 충전소 설치를 늘린다고 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닛산은 앞서 급속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 유료충전 네트워크 공급업체인 EVgo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닛산과 6년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EVgo는 북미에서 가장 많이 급속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닛산의 계획에 따라 EVgo는 급속 충전소 200곳을 미 전역에 추가로 설치한다. 닛산은 2010년부터 미 전역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 2천여 곳을 설치해왔다.

EVgo가 제공하는 충전소에는 ‘CHAdeMO(챠데모)’와 ‘컨바인드 챠징 시스템(CCS)’ 등 2가지 규격에 대응하는 급속충전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보다 많은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할 것이라고 닛산은 전망했다. CCS는 유럽에서 챠데모는 일본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충전 방식이다.

닛산 관계자는 “자사의 신형 전기자동차인 닛산 리프 e+에 대한 운전자의 반응이 뜨겁다”며 “닛산은 EVgo와 함께 전기자동차를 운행하는 미 전역의 운전자를 위해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닛산은 지난해 2세대 리프 주행거리 연장 버전인 리프 e+를 선보였으며 올해 초 미국과 캐나다에서 리프 e+ 판매를 개시했다. 리프 e+의 주행거리는 363km로 최고속도는 158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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