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바야흐로 정보화시대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심지어 구시대적으로 여겨지던 지역 축제마저 환경이 개선되어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전라남도 광양시와 손을 잡고 클라우드를 이용한 환경 개선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자체들의 축제 운영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 맞춤형 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여가를 즐기는 추세가 강하다. 그만큼 국민들의 관광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축제의 운영환경은 국민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엔 턱 없이 부족하다. 단기간 시스템 활용으로 인한 중복 예산 발생, 축제 정보 통합관리 부재로 인한 데이터 부족, 잦은 직무이동에 따른 담당자 업무 전문성 부족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열악한 운영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NIA와 전라남도 광양시가 지역축제 운영환경을 개선하고자 손을 잡았다. 과기정통부와 NIA에서 추진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지자체가 민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지역축제를 통합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의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광양시는 매화축제, 철쭉축제, 전어축제, 전통숯불구이축제등 광양시 4대 축제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축제기간에만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는 축제 특성을 고려하여 탄력적 운영 및 대용량 데이터 저장,처리,분석에 적합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축제 통합관리 플랫폼’을 통해 축제 기획단계 부터 결과 및 성과 도출에 이르는 축제의 모든 과정에 대한 통합 운영관리가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효율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관광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ㅆ 지역축제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양시 4대 축제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 이후 전라남도 22개 지자체 축제를 넘어 전국 884개 축제까지 확산활 계획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보여주기식 축제 운영 방식을 개선해 지역축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 및 수익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축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