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이구스는 자사가 후원한 브레멘 대학의 B-Human팀이 국제 로봇 공학 대회 2019 Robocup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고 31일 밝혔다.
로보컵은 로봇 공학도와 교수진들이 새로운 로봇 개발 상황을 테스트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 무대로 로봇 공학 분야에 있어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구조 로봇 △실내 서비스 로봇 △유지보수 △휴머노이드 △물류 △축구까지 6개 분야, 하위 18개 리그를 통해 다양한 로봇들의 우위가 가려졌다.
로봇 축구 챔피언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B-Human은 독일 브레멘 대학 학생들과 독일 인공 지능 연구센터 DKFI의 프로젝트 팀이다. 2016, 2017년 내내 1위를 고수하다 2018년 2위에 머물렀으며, 2019년 라이프치히의 Nao팀 HTWK를 2:1로 꺾으며 다시 1위 자리를 탈환에 성공했다.
한편 독일 본사를 기반으로 36개 글로벌 지사를 두고 있는 플라스틱 강소 기업 이구스(igus)는 학생 프로젝트 스폰서십으로 Y.E.S(Young engineer support)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공학 프로젝트에 이구스의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해당 스폰서십에 선정되면 이구스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구스는 크게 플라스틱 베어링과 에너지 체인, 2개 사업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자동화 로봇 라인으로 델타 로봇, 리니어 로봇, 다관절 로봇과 더불어 스마트 팩토리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이구스도 본사 방침에 따라 Y.E.S.를 도입 국내 대학을 지원한다. 광운대 로봇 공학부 ‘로빛’이나 경희대 자동차 제작 동아리 KHARS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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