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이 금일 제주 NIA 글로벌센터에서 ‘정보통신의 UN’으로 불리는 IT 기관인 ITU(국제전기통신연합,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위 교육센터 유치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ITU는 회원국의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역량강화를 위해 4년 주기로 6개 대륙별로 기관을 선정해, 회원국의 고위공무원, 최고경영자, 기술자 등에게 ICT 전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NIA는 ICT분야의 전문성과 전자정부 정책교육 프로그램 제공, ICT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등 글로벌 ICT 연수 실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9~2022년 주기에 한국에서 유일하게 아·태지역의 CoE(최고위 교육센터, Centre of Excellence) 기관 6곳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전 세계적으로는 총 29개국의 31개 기관이 CoE로 선정되었다.
ITU 최고위 교육센터의 첫 번째 교육과정인 ‘Data-Network-AI 기반의 스마트시티·전자정부’ 과정은 행정안전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세계은행과 함께 제주컨벤션센터, 제주 NIA글로벌센터 등에서 오늘 부터 18일까지 운영되며 해외 20개국 31명의 공무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ITU 교육센터를 NIA에 유치·운영함으로써 국제사회 ICT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전하며 “NIA의 ICT분야의 전문성과 20여 년간의 글로벌 ICT ODA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및 세계 각국의 ICT 국가 정책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1987년 설립된 NIA는 한국의 ICT분야 최초의 공공기관으로, 지난 32년간 축적된 ICT 정책 및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국가의 고위공무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ICT분야 최신 전문지식과 정책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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