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2019년 7월 11일, 한국이 세계 최초 5세대(5G) 통신 상용화 100일을 맞은 날이다. 사람이라면 태어난 지 100일 되는 날을 축하하는 잔치가 있었겠지만, 상용화 이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5G 산업은 아직 잔치를 하기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특히 5G 산업 다양한 활용은 IT 강국으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으로 대표되는 5G 콘텐츠 활용의 더딘 발전과 5G를 기반으로 전반적 산업 영역의 개발도 쉽지가 않은 상태다.
어떤 분야이든 최초라는 이름은 그에 맞는 시선과 부담을 갖기 마련이다. 한국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로써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까?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이 같은 5G 산업 발전 전략을 도모하기 위해 5G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 분석을 토대로「5G 이슈와 성공전략」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보고서는 상용화 이후 5G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제고와 세계 최고 국가로의 목표 달성을 위해 5G 관련 전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슈 사항을 분석하고 성공전략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12월 B2B 분야 5G 상용서비스를 시작으로 2019년 4월 스마트폰 분야 5G 상용화를 전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
하지만 세계 최초 상용화가 세계 최고 국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5G 최고 국가를 달성하기 위해 산‧학‧연 모두가 5G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 보고서는 사회‧경제, 기술, 산업 등 주요 분야별로 이슈사항을 분석함으로써 각 분야의 준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5G의 주요 특성(초연결, 초저지연, 초고속)에서 비롯되는 핵심 기술과 그에 따른 융합서비스를 제시해, 4G 대비 변화되는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NIA 문용식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5G 국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5G와 관련된 현황을 정확히 분석, 진단해 올바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하며, “본 보고서가 산업계, 공공분야에서 5G 사업을 기획 및 추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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