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가 당사의 첫 AR글라스 제품을 ‘MWC 2019 상하이 전시회’에서 선보였다고 미 IT전문매체 더버지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비보는 ‘Vivo AR Glass’의 시제품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에는 2개의 투명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으며 전-후, 좌-우, 상-하의 3차원 운동 방향을 뜻하는 ‘6DoF’의 추적 센서가 달려있다고 한다. 또 제품도 비교적 가볍다고 한다. 또 이 AR글라스는 케이블을 비보의 5G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비보 AR글라스가 구현해낼 수 있는 기능은 현재로써 총 5가지다. 게임을 하거나 사무업무, 5G 극장, 얼굴인식, 사물인식 등이다.
비보가 공개한 AR글라스 홍보 영상에는 식탁에 앉은 남성이 AR글라스를 착용한 채 게임을 실행하자 눈앞에 작은 표식들이 떠다니는 가상현실이 펼쳐진다.
비보 AR글라스의 출시 가격이나 출시일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지난 2011년부터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비보는 삼성전자·화웨이·애플·오포와 더불어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비보는 5G 스마트폰과 더불어 스마트워치, AR글라스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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