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수학 공부 첫걸음, 스마트한 IOT교구 구구단큐브로 쉽고 재미있게

▲구구단X큐브 ( 사진= ㈜크레아큐브)

[이뉴스코리아 임민영 기자]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모두 한 번쯤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 때문에 곤란함을 겪은 적이 있을 것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이라면 별이라도 따다 주고 싶지만, 노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행여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공부해라’라는 말이 아직 어린 자녀에게 스트레스가 될까 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골머리를 앓는 부모들도 많다.

㈜크레아큐브의 이정호 대표는 이런 학부모들의 고민을 구구단X큐브 하나로 해결했다.

“첫째 아이가 구구단을 외우기 시작할 때, 단순 반복 학습인 구구단암기를 힘들어하는 아이 때문에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특히 아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죠. 아이도 수학 공부가 처음이지만, 저희 부부도 갑자기 학습과 코칭이라는 벽을 만나게 되어 당황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장 의아했던 점은 ‘왜 우리나라의 구구단 교습법은 30년 전 내가 학습하던 방식보다 나아진 게 하나도 없나’였습니다”

이 대표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놀면서 수학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라며 “장난감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와 자녀의 수학공부를 돕고 싶은 부모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구구단큐브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구단큐브는 과학적인 아동발달이론을 바탕으로 한 구구단 암기&사칙연산 학습용 도구이다. 구구단을 외우기 시작하는 6~7세의 아이들은 피아제(J.Piaget)의 네 가지 주요 발달단계 중 세 번째 단계인 ‘구체적 조작기*’를 거치게 된다. 구구단큐브는 이러한 아이들의 성장 특성에 맞추어 인지, 신체, 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주도록 고안되었다. 구구단,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마스터라는 6가지 과제를 색이 다른 6개의 큐빅을 획득해 나가는 과정으로 대비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학습을 돕는다.

*피아제(J.Piaget)의 네 가지 주요 발달단계 중 세 번째 단계. 7~8세에서부터 약 11~12세까지 계속된다. 구체적인 문제들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는 시기이다.

구구단큐브는 도전-몰입-코칭의 3단계 학습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구단X큐브 (사진= ㈜크레아큐브)

STEP.1 ‘도전‘ – 아이들의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구구단,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마스터 큐빅의 6가지 큐빅은 구구단큐브가 제시하는 각각의 3단계를 통과하면 하나씩 획득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학부모들은 구구단큐브 앱을 활용하여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선물을 사진으로 찍어 등록함으로써 아동의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다. 과학적인 어플리케이션 기능들로 ‘상’이라는 행복감과 한 단계씩 더 ‘도전’해 얻는 성취감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돕는다.

STEP.2 ‘몰입‘ -아이 스스로 오감으로 ‘몰입’할 수 있는 구구단큐브는 시각, 청각, 촉각, 손과 팔운동 사이의 협조 작용과 병행하게 되어 좌뇌의 활성화에 일반 암기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큐브를 만지고 누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 이해력, 공간지각능력이 향상된다. 공부와 놀이를 접목하여 아동의 몰입을 돕는 것이다.

STEP.3 ‘코칭‘ -마지막 단계인 코칭은 스마트어플을 통해 부모의 스마트한 학습지도를 가능하게 한다. 학습통계, 오답노트, 문제출제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통해 자녀의 성취도를 쉽고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구단큐브와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APP을 통해 코칭이 진행되기에,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힘들어하는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다.

지속적인 구구단큐브놀이는 수학의 기초인 구구단과 사칙연산을 쉽고 빠르게 익히게 할 뿐만 아니라,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아이의 손 안에 들어오는 구구단 큐브하나로 약 1,100여가지에 달하는 사칙연산 연습이 가능합니다. 큐브를 가지고 노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이의 인지발달, 신체발달, 정서발달, 창의력 향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죠” 이 대표는 학술논문에 직접 줄을 그어가며 이론적 근거를 설명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구구단큐브가 있습니다. 기술창업을 위해 삼성화재에서 퇴사한 이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었죠. 그때 도움을 준 것이 ‘아이디어마루(과거 창조경제타운)’였습니다. 7전 8기를 거쳐 ‘인큐베이팅 아이디어’에 선정되어 사업화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창업프로젝트라는 사업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만들면서 창업에 발을 딛게 되었죠. 그 후에도 각 사업화 단계별로 경기테크노파크와 각 관련 기관의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집중적인 멘토링을 받으며 지금의 구구단큐브를 만들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인 N15의 도움을 통해 양산을 위한 제품고도화를 수행 중인 만큼, 구구단큐브의 제품경쟁력은 세계 최고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아이를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았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사랑하는 아이의 성장을 보며 제품 개발을 결심한 만큼, 아빠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을 꼭 전해 주고 싶었다고 한다. 아이를 볼 때마다 고민하고 연구하며 개발 방향을 수정해나갔으며, 아이 역시 아빠가 만드는 구구단큐브의 시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동기부여를 도왔다.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는 이 대표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따른 시기적절하고 창의적인 제품을 제공하여, 소중한 우리 자녀들의 자연스러운 흥미를 유발하고, 뇌 기능과 창의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크레아큐브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K-CHAMP FACTORY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품양산을 위한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중국과 일본 및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확보하여 오는 8월 국내 출시 및 수출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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