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 부문 웨이모(Waymo)가 닛산-르노와 함께 프랑스, 일본에서 무인 자율 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20일(현지시간) 미 IT전문매체 더 버지 등 외신이 보도했다.
웨이모는 지난 2월부터 닛산-르노와 협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이들 3사는 프랑스와 일본에서의 무인 자율 서비스를 언제쯤 시작할 것인지 등에 관해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3사는 “승객과 배달원을 위한 운전자 없는 이동 서비스를 탐구할 것”이라고 전언했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웨이모(Waymo)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혁신적인 파트너와 함께 우리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세계 무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라고 이번 제휴에 대한 소감을 비췄다.
웨이모는 프랑스와 일본에 먼저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 후 르노-닛산과 또 다른 유럽과 아시아 시장도 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 크라프칙은 “웨이모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프랑스와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상업적 배달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웨이모는 미국 시범 서비스를 위해 피아트 크라이슬러 및 재규어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피닉스 주행 테스트에 피아트 크라이슬러 미니밴을 투입해왔다.
이밖에도 웨이모는 지난 7일 리프트(Lyft)와의 제휴를 통해 리프트 앱에 웨이모 자율주행차량 10대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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