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AI 기반 우범지역 도출 및 불법영상물 차단 기술개발 등 정보 공유의 장 열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여성가족부, 경찰청은 기술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R&D(연구개발)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컨퍼런스’를 20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디지털 성범죄 방지를 위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활용의 중요성 강조, 기술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자리였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를 위해 정부 공동 기획으로 추진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아이디어·R&D 기획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고 이어 컨퍼런스 2부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기술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채로운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어 R&D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아이디어 공유 순서가 진행됐으며 과기정통부가 그 간 추진해 온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우범지역 도출 및 불법영상물 차단 기술개발의 성과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빅데이터, 인공지능은 산업 분야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과기부의 이번 컨퍼런스는 앞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에서도 해당 기술들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란 것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그 외 컨퍼런스 행사장에서는 공모전에서 발굴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에 대한 전시 등이 진행됐고 민‧관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기술수요, 부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진화해 나가는 디지털 성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제해결을 위한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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