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로 미래 국방력 확보해야”…과기정통부-국방부 협업 나서

[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적 미래국방력 확보를 위해 각 정부 부처가 협업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4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과학기술-국방 분야 간 협력현황을 점검하고,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과학기술-국방 연구기관의 역량을 활용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4월, 국방부와 공동으로 수립한 ‘과학기술 기반 미래국방 발전전략’의 이행현황과 추진계획에 대하여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기획연구를 통해 과학기술이 미래국방 수요로 연결될 수 있는 가교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중점 요소기술군을 선정하고 기술 로드맵을 마련 중에 있으며, 이와 관련, 이미 시범사업인 ‘미래국방혁신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예타 등을 통하여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처간 정책협의회 등 과학기술과 국방 분야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협력채널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국방R&D의 정책방향과 효율적인 국방연구개발 수행을 위한 국가과학기술과의 협업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방위사업청은 민‧군 겸용기술개발, 민‧군 상호강점을 활용한 공동기술개발 등 방위사업청에서추진 중인 협력 분야 및 투자현황을 소개하였고  국방 분야에 필요한 기초연구과제의 일부를 과기정통부에 제안하여 ‘미래국방혁신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우리의 삶 뿐 아니라 미래전장 역시 급속히 변화시킬 것”이라며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전장에서 혁신적인 미래 국방력의 확보를 위해서는 민간 산학연의 우수한 혁신역량을 국방R&D와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우리 연구기관의 첨단기술이 혁신적 미래 국방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술의 효율적인 국방 분야 적용을 위해서는 과기정통부 및 연구기관 간 지속‧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를 통해 국가차원의 연구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며 “국방부는 국방연구개발의 개방성‧혁신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혁신적 미래 국방력을 확보하고 스마트 국방달성을 위한 협력을 위하여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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