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넘쳐나는 물류와 배달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서 배달 로봇이 부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비롯해 IT 스타트업, 자동차 제조회사인 포드사까지 나서 배달 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업체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배달 로봇 개발에 한창인데, 최근 미국을 대표하는 배송업체 ‘페덱스(FedEx)’가 배달로봇 열풍에 동참했다.
페덱스가 개발 중인 배달로봇인 ‘세임데이봇(SameDayBot)’은 자율주행 로봇으로 시속 16㎞로 달리면서 가파른 계단도 오를 수 있다. 또 100파운드(약 45kg)의 물류를 실을 수 있다.
이 로봇은 DEKA 디벨롭먼트 앤 리서치(DEKA Development & Research) 및 회사의 설립자인 딘 카멘(Dean Kamen)과의 협업 하에 제작된 것으로 카멘은 아이봇(iBotTM) 개인 모빌리티 기기와 세그웨이(Segway)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세임데이봇은 계단을 오르는 휠체어인 아이봇(iBot)의 기술이 적용됐다.
페덱스는 세임데이봇을 올 여름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