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삼양바이오팜과 제일약품은 지난 24일 ‘약물전달기술(DDS-Drug Delivery System)’의 일종인 ‘고체분산체 기술’을 활용한 항구토제 공동 개발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4일 제일약품 본사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삼양바이오팜은 난용성 약물의 용해도를 높여 생체 이용률을 높이는 ‘고체 분산체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며 상업화 이후 동남아시아 지역 판권을 가지게 된다.
2021년 상반기 발매가 목표인 제일약품은 삼양바이오팜의 기술을 이전 받아 임상개발과 제품허가 및 생산을 진행하며 한국 및 일본 판권과 함께 글로벌 지역에 대한 생산 권한을 가진다.
현재 해당 제제의 한국 및 일본 시장 규모는 약 660억원에 달한다.
삼양바이오팜 엄태웅 사장은 “차별화 된 DDS 기술을 활용하여 고용량 투여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제넥솔 PM주, 나녹셀M주 등의 항암치료제 제품 개발에 강점을 가진 삼양바이오팜과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가진 제일약품이 힘을 합쳐 큰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은 “제일약품은 본 제품의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삼양바이오팜의 뛰어난 DDS 기술을 활용한 많은 제품에 대하여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