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도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2차 운영기업을 다음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마련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사내벤처팀을 육성하면 분사창업기업에 대하여 정부가 사업화 및 R&D패키지 지원을 통해 사업 성공률을 제고시켜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분사 전 민간이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화 지원, 분사 후 정부가 사업화(1억원) 및 R&D(4억원) 패키지 지원 등으로 방식을 확대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기업 등 운영기업 총 43개사를 선정해 운영 중이며 이중 27개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중기부는 민간의 노력이 더욱 증대되도록 분사창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사내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토록 하고 동반성장지수 가점(2점)을 제공한다.
또한 사내벤처가 분사하는 경우 창업기업으로 인정하여 창업기업과 동일한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부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권대수 국장은 “기업들이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하여 혁신을 통해 기존사업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20개 내외 기업을 새롭게 선정하여 운영기업 풀을 60개사 내외로 확대할 계획인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