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지난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귀성 및 귀경을 하는 국민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명절연휴 기간 중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와 이동시간을 최대 36분까지 단축시킬 수 있도록 우회도로를 분석한 교통예측 결과를 발표하였다.
연휴가 짧았던 2016년 추석과, 2015년 설 연휴와 비슷하게 명절 전날인 올해 1월 27일 오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 우회국도를 이용할 경우 이동시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해 교통정보 공유 협약기관인 ‘팅크웨어’와 함께 명절연휴 기간 중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와 우회도로를 분석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교통정보안내 서비스는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지·정체가 잦은 고속도로 73개소에서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진입 전에 경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국도 14개소에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고속도로혼잡 상황을 제공하며, 도로 노면에 매설된 검지기와 노변 기지국에서 수집한 실시간 소통정보로 민간 내비게이션에서도 경로 탐색에 활용되는 만큼 정확도가 높아 지·정체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설부터는 그동안 고속도로에서 발생되는 돌발 상황에 대해 차량 내 운전자가 미리 알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시행 중이었던 ‘돌발정보 즉시알림서비스’를 전국 국도까지 확대하여 도로교통 안전성 향상과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국토부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여 지정체가 심한 구간과 시간대를 피하고, 이동 중에는 고속도로 및 국도 도로전광판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우회도로 정보를 자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는 국가교통정보센터와 로드플러스 누리집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대체 휴일로 인해 긴 연휴를 맞이하여 들떠있는 귀성객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귀성길이 이번 교통안내서비스로 인해 다소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