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지난 10월 14일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부는 15일 “피의자 김성수는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나 사건 당시의 치료경과 등에 비추어 보았을 때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10월 22일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에 입소한 피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신감정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달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수용된 피의자에 대하여 정신과 전문의 등 감정 전문요원을 지정하고 각종 검사와 전문의 면담, 행동 관찰 등을 통해 면밀한 정신감정을 실시했다.
피의자 김성수는 지난달 22일 치료감호소 감정입소 했으며 주치의 면담, 행동관찰, 다면적인성검사, 성격평가질문지검사, 임상심리검사 등 각종 검사를 받았다.
법무부는 “빠른 시일 내에 피의자 김성수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