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직원 폭행 등으로 연일 이슈가 됀 양진호 회장이 자신의 페이스 북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웹하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 소유주인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통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사죄의 뜻을 밝히며, 한국미래기술 회장 등 일체의 직에서 물러나 회사와 관련된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회사 직원들에게 사과를 표하며, 자신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또 자신에 대한 비난과 원망이 모두 옳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악어의 눈물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네이버 누리꾼 ador****는 사과문 관련 기사를 접한 뒤 “며칠만에 진심으로 사죄할 거면 애시당초 안 했겠죠. 죄송하고 잘못되었다 생각 안 하니간 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운영에서 손 뗀다고 해도 돈은 그대로 본인이 버는 거고 뒤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겠죠”라는 댓글을 남겼다.
현재 양진호 회장 갑질 영상을 처음 보도한 뉴스타파와 셜록의 박상규 기자는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은 채 추가 보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실제 박상규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진호 회장님에게>라는 제목으로 다섯번 째 게시글을 올렸다.
현재 양진호 회장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은 공분하고 있다. 양 회장에 대한 추가 보도가 이어져 갑질과 만행이 더 드러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뉴코]